블랙박스를 구성하는 가장 큰 부품은 바로 카메라와 저장장치이다. 기본적으로 카메라와 저장장치의 스펙에 대해 확인하면 되고 그 외에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다.


해상도와 시야각

먼저 블랙박스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카메라의 스펙에 대해 알아보면 블랙박스의 해상도와  시야각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해상도란 동영상이 얼마나 세세하게 나오는지를 나타내는데 해상도가 낮다면 상대방 차량의 번호판이 제대로 안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요즘은 기본적으로 fhd해상도(1920 x 1080 해상도)가 가장 대중화된 해상도이다. 그 다음으로는 시야각으로 시야각이란 동영상 한폭에 담을 수 있는 좌우 각도이다. 사람이 정면을 바라볼 때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각도는 좌우로 제한됨을 할 수 있다. 카메라 역시 시야각이 있어서 시야각이 넓을 수록 좌우로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다. 이는 시야각이 낮을 때는 화면에 나오지 않던 부분이 나오게 되는 걸 의미한다. 시야각이 좁으면 시야각 밖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못담는 경우가 생긴다. 


By Fernost (Own work)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역광보정(WDR)

또다른 블랙박스의 기능으로는 역광보정(wdr)이 있는데 역광이란 태양빛이 카메라의 정면에서 비추는 것을 말한다. 사진기로 촬영할 때도 똑같지만 햇빛을 등지면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면 햇빛을 마주보고 찍으면 태양만 밝게 나오고 사진의 사물들이 어둡게 나온다. 역광보정은 이렇게 역광일 때 사물을 조금이나마 더 제대로 보이게 만들어 준다.


주차시 충격감지 영상촬영

이 기능은 예를 들어 밤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집에 자러 들어간 사이 다른 차량이 와서 충돌이 발생하면 꺼져있던 블랙박스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촬영을 시작하는 기능이다. 자이로센서를 사용한 기능으로 보통 충격이 발생하고 20초~30초 정도를 촬영하게 된다. 이 기능은 블랙박스가 배터리의 전기를 계속 조금씩 사용하기 때문에 차가 방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요즘은 방전을 막기 위해 배터리의 전압이 일정이하로 떨어지면 충격감지 영상촬영 기능도 같이 꺼지면서 방전을 방지하는 기능이 나오고 있다. 


전방추돌 경보, 앞차출발 알림, 차선변경감지 등의 기능들(ADAS)

이 기능들은 주행 중에 카메라에 찍히는 다른 차량이나 차선정보를 사용해 운전자에게 경보를 해주는 기능들이다. 이 기능이 블랙박스의 가격차이를 결정하는 기능 중 하나로 이 기능들이 들어간 블랙박스들이 고급형으로  출시된다. 있으면 편한 기능들이긴 하지만 일반형과 10~20만원의 가격차이가 있고 이 기능이 없어도 블랙박스의 본연의 기능인 주행 중의 영상촬영에는 무리가 없으므로 이 기능이 필요한지를 판단해서 필요없다면 그냥 일반형을 사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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