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DIY하는 방법들

사실 공기청정기의 구조는 매우 단순한데

필터와 팬(선풍기)로 이루어져 있다. 만드는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하다.

이분은 Jeffrey E. Terrell라는 사람인데 하버드 메디컬 스쿨을 졸업하고 미시건대 Ann Arbor 의 이빈후과 교수이다.(신뢰도 상승)

하여간 이분의 동영상의 보게되면 매우 비싼 800달러(80만원)짜리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를 사용하여 0.3마이크론 이하의 미세먼지를

모두 걸러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세먼지(pm2.5)란 2.5마이크론의 크기이므로 이 실험에서는 더 작은 먼지 기준으로 테스트 한 것이다.) 하지만 간단하게 팬과 merv 13 필터로 만든 diy 공기청정기 역시 0.3마이크론의 먼지를 90% 줄이는 것으로 나와있다. !! 저렴하게 만들지만 비싼 공기청정기와 큰 차이가 없다.

아마존에서 찾아보면 팬과 merv13 필터의 가격은 합쳐서 4만원 정도이다.

merv13 필터가 12장에 72달러이니 한장당 6달러이고(12장 사서 자주 갈면된다.!!) 20인치팬이 21달러이니 합쳐서 4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직구 배송료는 아마 3~4만원 정도 들것 같다. 우리 나라에서 만들기도 간편한데 환풍기가 2~3만원정도 하고 필터는 저렴한 자동차 필터부터 비싼 트루 헤파필터(공기청정기 회사의 소모품샵에서 구입)까지 취향에 따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merv 등급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http://www.mechreps.com/PDF/Merv_Rating_Chart.pdf)

트루 헤파필터는 merv 등급 17~20정도에 해당한다. (이 등급이 높을 수록 청정기능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회사들은 트루 헤파필터를 많이 쓰는데 일반적으로 한장에 5만원 이상이다. 트루헤파필터를 쓰는 공기청정기는 20만원정도한다. 

By HEPA_Filter_diagram_en.svg: Kizar derivative work: Kizar (HEPA_Filter_diagram_en.svg) [CC BY-SA 3.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다음은 실제 사용 모습인데 필터를 테이프로 붙일 필요도 없이 선풍기를 켜고 필터를 갖다 대면 압력에 의해 자동으로 붙는다.

시중의 공기 청정기가 커버하는 면적은 36제곱미터로 11평 정도인데 이렇게 저렴하게 만들어 3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고 필터 교환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공기청정기를 써보면 알겠지만 공기청정기가 커버하는 면적도 작아서 집안의 대부분에는 먼지는 변함없이 수북히 쌓인다. 오히려 이런 강력한 팬이 큰 먼지를 잡는데에는 더욱 효과적이다.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고나 장농 위에 눞혀서 올려 놓거나(4 귀퉁이에 받쳐서) 하면 매우 효율적으로 먼지제거가 가능할 것 같다.